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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가을 제철음식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날씨입니다. 이런 날씨에 더욱 건강관리에 철저해야 하는데요, 오늘은 10월에 먹을 수 있는 제철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환절기에 입맛을 올려주고, 면역력을 올려주는 제철음식은 어던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0월에 먹으면 더욱 좋은 제철음식의 종류화 효능을 알아보겠습니다.
낙지
낙지는 ‘더위 먹은 소도 벌떡 일으킨다’는 말이 있을 만큼 원기회복에 탁월한 보양식입니다.
언제 먹어도 맛있지만, 특히 가을에 잡은 낙지가 가장 영양이 풍부합니다. 속담에 "조개는 봄, 낙지는 가을"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죠.
‘갯벌의 산삼’으로 불리는 낙지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 미네랄,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합니다.
특히 타우린 성분은 굴보다 두 배, 미역보다 세 배나 많이 들어있어,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도와 피로해소와 원기회복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합니다.
타우린은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낙지에는 DHA 성분도 많아 뇌 건강에 이롭습니다. DHA는 뇌세포를 활성화해 성장기 어린이의 두뇌 발달을 돕고, 노인의 치매 예방에도 효과적입니다.
낙지를 구매할 때는 국산과 수입산을 구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크기로 구별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 국산 낙지는 다리가 가늘고 흡반이 작으며, 몸 색깔이 회백색 또는 잿빛을 띱니다. 반면, 수입산 낙지는 다리가 굵고 흡반이 도드라지며, 몸 색깔이 갈색이나 회색을 띠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리태
서리태는 검정콩의 한 종류로, 껍질은 검고 속은 파란 것이 특징입니다.
검은콩 중에서도 서리태는 첫 서리가 내린 후 수확한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주로 가을에서 겨울 사이에 많이 먹으며, 특히 10월에서 12월이 제철로, 이때 서리태는 가장 맛있고 영양이 풍부합니다.
서리태는 블랙푸드를 대표하는 식품으로,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무기질, 비타민 등 다양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검정콩에는 이소플라본이 많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은 식물성 여성호르몬으로,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역할을 해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고 요실금 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검정콩 단백질에는 탈모 예방에 좋은 시스테인과 아르기닌 성분도 풍부합니다.
이 성분들은 혈액순환을 촉진해 모발 성장을 돕고, 시스테인은 모발의 탄력을 보호하고 뿌리를 강화하여 머릿결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마지막으로, 서리태에 다량 함유된 안토시아닌 성분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역할도 합니다.
햅쌀
한국인을 '밥의 민족'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우리 식생활의 중심에 '쌀'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가을은 햇살 아래서 잘 익은 햅쌀을 수확하는 계절로, 1년 중 쌀밥이 가장 맛있는 시기입니다.
신선한 햅쌀은 단단하면서도 찰기가 있고, 적절한 유분과 수분의 균형으로 인해 그 맛이 뛰어납니다.
햅쌀은 영양 측면에서도 매우 뛰어납니다. 쌀에는 기본적으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B, 비타민 E, 식이섬유, 인, 마그네슘, 철 등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햅쌀의 녹말은 소화가 잘되며, 나트륨과 칼슘 등 다량의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몸속 독소를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햅쌀은 오래된 백미에 비해 영양소 함량이 10배 이상 많아, 비만, 당뇨, 동맥경화 예방 및 항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는 쌀이 수확 후에도 호흡을 통해 영양분을 조금씩 소모하기 때문에, 갓 수확한 햅쌀이 더 영양가가 높기 때문입니다. 동의보감에서도 쌀을 도정 후 3일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들깨
음식에 고소한 맛과 향을 더해주는 깨! 보통 사람들은 '참깨'와 '들깨'를 같은 종류로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 두 가지는 다른 식물입니다.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참깨는 물방울 모양의 작고 납작한 형태를 지닌 참깻과의 한해살이풀입니다.
반면, 들깨는 작은 둥근 모양으로 꿀풀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 분류됩니다. 들깨는 여름에 꽃이 피고 서리 내리기 전인 10월에 수확되며, 가을이 제철인 식품입니다.
들깨의 영양소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하다는 점입니다. 들깨에는 오메가 3 지방산 계열 중 하나인 알파 리놀렌산이 60% 이상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식물성 식품 중에서 가장 많은 함량을 자랑합니다.
알파 리놀렌산은 체내에서 DHA와 EPA로 변환되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들깨는 혈관을 깨끗하게 해 고혈압, 고지혈증 같은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알파 리놀렌산은 뇌 기능을 활성화시켜 학습 능력과 기억력 향상에도 기여합니다.
최근 연구에서는 들깨가 뛰어난 항산화, 항암, 항염 효과를 가진다는 결과도 발표되었습니다.
들깨에 포함된 알파 리놀렌산은 항염증 및 항알레르기 작용을 하며, 들깨 속 루테올린 성분은 항바이러스 효과를 가지고 있어 알레르기로 인한 기침과 가래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들깨에 풍부한 비타민 E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세포막을 구성하는 불포화지방산이 산화되는 것을 방지해 세포 손상을 막아줍니다.
이를 통해 피부 세포의 손상과 노화를 예방하여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하며, 손상된 피부가 감염성 질환에 노출되는 것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10월에 먹을 수 있는 제철음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음식을 사용해서 제철밥상 차려보신다면 면역력도 증진하고 원기회복도 충분히 되실거 같습니다!
10월 제철음식에대한 정보를 찾고 계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